국교위, 학생 문해력 강화책 6개월간 논의
핵심 요약
국가교육위원회가 학생 문해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특위는 6개월간 독서·글쓰기·어휘력·인공지능 문해력을 논의한다. 논의 결과는 내년 중장기 국가교육 발전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가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문해력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디지털 기기 확산과 숏폼 콘텐츠 중독 등이 문해력 약화의 요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국교위는 독서와 글쓰기, 어휘력, 인공지능 문해력을 포괄하는 국가 차원의 강화 방안을 마련해 교육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교위는 12일 제66차 회의를 열고 ‘문해력 특위 구성안’을 가결했다. 조만간 특위를 이끌 위원장과 참여 위원을 선임하며, 활동 기간은 6개월이다. 특위는 독서 활동을 늘리는 방안과 글쓰기·어휘력 교육의 개선 방향을 검토하고,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필요한 문해력까지 주요 의제로 다룬다.
이번 특위 구성안은 국교위 위원들이 직접 발의한 첫 번째 안건이다. 국교위는 최근 위원장뿐 아니라 일반 위원도 재적위원 5분의 1 이상의 동의를 확보하면 안건을 제출할 수 있도록 운영 규칙을 개정했다. 김건 국교위 위원은 최근 공개된 연구 자료들이 우리 사회의 문해력 위기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는 문제의식을 토대로 특위 구성을 추진했다.
국교위는 10년 단위의 국가 교육정책 방향을 설계하는 기구로, 특위 논의 결과를 내년에 발표할 ‘중장기 국가교육 발전계획’에 담기로 했다. 문해력을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이자 국가적으로 회복해야 할 과제로 설정한 만큼, 앞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될 논의를 통해 학생 대상 교육의 구체적인 강화 방안이 정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