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난제 12개 정조준…K-문샷 연구 권한 강화
핵심 요약
정부가 12개 기술 난제 해결을 위한 K-문샷 프로그램의 실행 체계를 강화한다. 미션별 PD는 국가특임연구원으로 전환돼 연구 방향 설정과 산학연 협력을 주도한다. 정부는 단계적 로드맵과 민간 협업, 연구 과정의 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가 신약과 핵융합, 피지컬 인공지능(AI), 양자 등 12개 국가 기술 난제를 풀기 위한 ‘K-문샷 프로그램’의 실행 체계를 강화한다. 각 미션의 총괄지휘자인 PD를 국가특임연구원으로 전환해 연구 방향 설정과 협업을 주도할 권한을 넓히고, 산업계와의 연계 및 연구 과정의 AI 활용도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10일 세종시 집현동 K-문샷 추진지원단 사무실에서 12대 미션 PD와 관계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미션별 목표를 단계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과 산업계·관계부처의 참여 확대, 연구 전반에 AI를 적극 적용하는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K-문샷은 과학기술과 AI 혁신을 결합해 기존 연구 방식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에 도전하는 정부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미션은 신약,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핵융합, 태양전지, 소형모듈원자로(SMR) 선박, AI 과학자, 피지컬AI, 휴머노이드, 반도체, 양자, 희토류, 우주데이터센터 등 12개 분야로 구성됐다.
정부는 지난 2월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추진 전략을 공개한 뒤 3월 160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5월에는 미션별 PD 선발과 추진단 출범을 마쳤다. 이달 1일부터는 PD의 직위를 국가특임연구원으로 바꾸고 미션 달성을 중심으로 연구를 이끌도록 폭넓은 권한을 부여했다. 정부는 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샷 정신을 토대로 산학연 접점을 넓히고 국가적 난제 해결에 나서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