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도서관, 사진·불교미술 인문 강좌 개설
핵심 요약
구포도서관이 다음 달 4일부터 사진과 불교미술을 다루는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곽한영 교수와 박은경 명예교수가 각각 사진의 시대·공간적 맥락과 한국 불교미술의 상징·철학을 강의한다. 과정별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오는 11일과 13일 오전 10시부터 각각 신청을 받는다.
부산시립구포도서관이 지역주민의 인문학적 시야와 문화적 감수성을 넓히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주제인문학 아카데미’를 연다. 강좌는 다음 달 4일부터 10월 7일까지 사진과 불교미술을 주제로 운영되며, 예술 작품에 담긴 역사와 문화, 상징적 의미를 깊이 살펴보는 두 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부산대학교 곽한영 교수가 진행하는 ‘인문학으로 읽는 사진 속 숨은 이야기’는 사진에 포착된 시대적 배경과 공간의 의미를 탐색하는 과정이다. 영도다리와 구룡채성 등 익숙한 장소를 역사·문화·지리의 맥락에서 새롭게 해석하며, 한 장의 사진에 축적된 이야기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동아대학교 박은경 명예교수가 맡는 ‘불교미술 산책’에서는 국내외에 있는 한국 불교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에 표현된 상징과 철학적 의미를 짚는다. 외형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불교미술에 반영된 시대정신과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도록 마련돼 두 과정이 서로 다른 예술 매체를 통해 인문학에 접근한다.
과정별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받는다. 사진 강좌는 오는 11일, 불교미술 강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구포도서관 평생학습과에서 안내한다. 박숙희 관장은 시민이 예술과 역사에 담긴 깊은 이야기를 만나 새로운 시각을 얻도록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