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7이닝 무실점…NC, KT에 3-0 완승
핵심 요약
NC가 KT를 3-0으로 꺾고 전날 역전패를 하루 만에 설욕했다. 구창모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박시원이 결승 홈런을 기록했다. 김진호와 전사민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NC는 약 2개월 만에 영봉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가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겨 전날 역전패를 하루 만에 되갚았다. 선발 구창모가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김진호와 전사민이 각각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NC의 무실점 승리는 6월 18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타선에서는 이날 1군에 올라온 박시원이 3회말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려 결승점을 만들었다. 1-0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8회말에는 최정원과 박민우가 연속 적시타를 날려 두 점을 보탰다. 이호준 감독은 타격 코치진이 경기 전 추천한 박시원과 최정원이 준비한 내용을 공격에서 보여줬고, 접전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NC는 11일 경기에서 8회말까지 3-1로 앞섰지만 9회초에만 6점을 내주며 3-7로 역전패했다. 안현민이 박민우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임지민이 힐리어드에게 볼넷, 김민혁에게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가 됐다. 교체 투수 이용준도 류현인에게 1타점 내야 안타, 최원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추가 투수 교체 뒤 안현민에게 쐐기타까지 내주며 KT의 7연승을 허용했다.
구창모는 최근 등판 결과와 달리 투구 감각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돌아봤다. 경기 전 포수들과 KT 타자 공략법을 논의했고, 불펜에서부터 힘이 느껴진 직구가 경기에서도 통하면서 다른 구종까지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박시원은 타격 코치와 상대 투수를 분석한 뒤 노리던 공을 과감하게 휘둘렀다고 설명했다. C팀에서도 기회를 기다리며 준비해 온 그는 남은 시즌 1군에서 오래 뛰며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