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역투에 KT 연승 제동…NC 3-0 승리
핵심 요약
NC가 KT를 3-0으로 꺾고 상대 전적 6연패에서 벗어났다. 구창모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9승을 거뒀다. 박시원의 130m 솔로 홈런이 결승점이 됐고 KT의 연승은 7경기에서 끝났다.
NC 다이노스가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홈 경기에서 선두 KT 위즈를 3-0으로 꺾었다. 국내 에이스 구창모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이로써 NC는 KT전 6연패에서 벗어났고, 8연승을 노렸던 KT의 상승세는 7연승에서 멈췄다.
구창모는 KT 타선을 상대로 안타 2개와 볼넷 4개만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냈다. 득점을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채 7이닝을 마친 그는 시즌 9승째를 올렸고, 패전 기록은 4패를 유지했다. NC 마운드는 구창모가 내려간 뒤에도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 세 점의 리드를 지켰다.
KT 선발 소형준도 7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고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맞섰다. 피홈런 한 개로 내준 1점이 유일한 실점이었지만 타선이 득점하지 못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앞선 6승 뒤 처음 패전 투수가 된 소형준은 팽팽한 선발 맞대결에서 호투하고도 승리를 얻지 못했다.
경기의 균형은 3회말 박시원의 장타로 깨졌다. 선두 타자로 들어선 박시원은 소형준이 던진 시속 138㎞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두 번째 홈런이었다. 한 점 차로 앞서던 NC는 8회말 KT 불펜 투수 스기모토를 상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3-0으로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