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와바라 시세이의 시선, 서울 두 곳서 만난다
핵심 요약
구와바라 시세이 사진전이 8월 19일부터 서울 두 곳에서 열린다. 그의 삶과 작품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사진의 얼굴’은 9월 2일 개봉한다. 구와바라는 8월 말 한국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일본 보도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가 포착한 현대사의 주요 장면들이 서울 관객을 만난다. CGV는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다룬 다큐멘터리 ‘사진의 얼굴’ 개봉을 기념해 8월 19일부터 씨네큐브 광화문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영화는 전시가 진행 중인 9월 2일 극장에 걸린다.
두 전시장의 운영 종료일은 서로 다르다. 씨네큐브 광화문 전시는 9월 16일까지 이어지며,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9월 8일까지 작품을 볼 수 있다. 영화 개봉 전부터 시작되는 이번 전시는 구와바라가 일본을 비롯해 캄보디아와 베트남, 러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기록한 사진 세계를 함께 살펴보는 자리다.
올해 90세인 구와바라는 일본 보도사진을 대표하는 사진가로 꼽힌다. 그는 1964년 처음 한국을 방문한 뒤 100차례 넘게 한국을 오가며 급변하는 사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1960년대 청계천의 일상뿐 아니라 민주화 운동의 현장과 기지촌 여성들의 삶까지 기록하며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장기간 추적했다.
다큐멘터리 ‘사진의 얼굴’은 구와바라가 걸어온 삶과 그가 구축한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구와바라는 영화 개봉을 앞둔 8월 말 직접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여한다. 사진전과 영화, 관객과의 만남이 잇달아 마련되면서 그의 기록을 전시 공간과 스크린에서 차례로 접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