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검배근린공원 시설 배치 전면 재검토
핵심 요약
신동화 구리시장이 검배근린공원 시설 배치 계획의 원점 재검토를 지시했다. 기존 공영주차장 활용과 예정 부지의 녹지 전환 방안이 검토된다. 구리시는 주민설명회를 거쳐 시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동화 경기 구리시장이 지난 5일 검배근린공원 조성 현장을 점검한 뒤 관리사무소와 경로당 건립, 이벤트광장 조성 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살피라고 지시했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작한 ‘시민 공감 로드체킹’의 세 번째 일정으로, 인근 수택주공아파트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신 시장은 공원 안의 관리사무소 건립 예정 부지와 이벤트광장 조성 예정지를 직접 둘러봤다. 현장에 참석한 수택주공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은 시설물 건립에 대한 우려와 구체적인 민원 사항을 전달했다. 신 시장은 주민들의 설명을 들은 뒤 제기된 문제에 답하고, 공원 시설의 위치와 공간 활용 방식을 조정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재검토 대상에는 관리사무소와 경로당을 새로 짓는 방안뿐 아니라 이벤트광장 배치 계획도 포함됐다. 별도 건물을 신축하는 대신 기존 공영주차장 시설을 활용해 관리사무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애초 시설물이 들어설 예정이던 부지는 녹지 공간으로 바꾸는 방안도 함께 살피도록 했다. 공원 내 신규 시설을 둘러싼 주민 우려를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취지다.
구리시는 공사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설계에 반영하고, 공원 조성으로 생길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도면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주민들이 실제로 걷고 생활하는 현장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번 점검에서 확인한 우려와 대안을 조성계획에 신속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현장 방문과 시민 소통을 이어가며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