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젠슨 황, 실리콘밸리서 AI 협력 구체화
핵심 요약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다음 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회동한다. 양측은 피지컬 AI와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로봇, AI 팩토리 분야의 협력을 논의한다. 지난 6월 서울 회동에서 마련한 중장기 협력 구상을 이번 만남에서 구체화할 전망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다음 주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회동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황 CEO가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방문한 뒤 약 두 달 만이다.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차세대 인공지능 산업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협력 구상을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난 6월 회동에는 구 회장과 황 CEO를 비롯해 LG와 엔비디아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당시 양사는 피지컬 AI와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모빌리티를 포괄하는 차세대 AI 기반 산업 전반에서 중장기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력 범위에는 로봇 공동 개발과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도 포함됐다.
구 회장은 6월 만남을 마친 뒤 황 CEO로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방문을 제안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앞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CEO도 LG와 엔비디아가 하나의 팀처럼 협업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까운 미래에 추가로 공개할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실리콘밸리 회동의 초점은 앞선 논의에서 제시된 협력 의제를 세부 사업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데 맞춰질 전망이다. 피지컬 AI부터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모빌리티, 로봇, AI 팩토리까지 폭넓게 설정된 협력 분야를 놓고 양사 최고 경영진이 후속 논의를 이어가는 자리라는 점에서 구체적인 협력 내용과 향후 발표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