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치킨 수요 늘었지만 비용 부담에 수익성 하락
핵심 요약
교촌에프앤비의 2분기 매출은 1천323억원으로 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부자재비와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15.7% 줄어든 7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하반기 성수기 대응과 글로벌 사업 확대, 신사업 다각화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줄어든 규모다. 매출은 1천323억원으로 4.9% 늘었지만,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판매관리비가 함께 상승하면서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은 낮아졌다.
분기 매출 증가는 원자재 공급 정상화와 치킨 수요 확대가 이끌었다. 프로야구의 높은 인기와 월드컵을 비롯한 스포츠 행사, 가정의 달을 포함한 성수기 효과가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글로벌 매장 운영이 정상화된 데다 주류를 비롯한 신사업 부문의 매출이 확대된 점도 전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수익성에는 원가와 유통 관련 비용의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동절기부터 이어진 조류인플루엔자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주요 원자재와 부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본사가 부담하는 비용이 증가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운반비 등 판매관리비 확대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배경으로 확인됐다.
교촌에프앤비는 하반기에 예정된 스포츠 이벤트와 연말 성수기 수요에 대응해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의 확장과 신사업 다각화도 지속한다. 2분기에는 수요 증가와 사업 영역 확대가 매출 성장을 뒷받침한 만큼,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원·부자재비와 운반비 부담을 관리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