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발·실증 잇는 ‘AI 성장사다리’ 가동
핵심 요약
정부가 AI 교육·개발·실증 기반을 연결한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AI 실험실은 개발 전주기를 지원하고, 전국 5개 권역의 AI 라운지는 서비스 제작과 현장 실증을 돕는다. 국민 3만명에게 AI 활용 토큰을 제공하며 8월부터 배움터의 민간 교육 플랫폼 연계도 확대한다.

정부가 분산돼 있던 인공지능 교육·개발·실증 기반을 단계별로 연결하는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온라인 공간인 ‘모두의 AI 배움터·실험실’과 오프라인 거점인 ‘모두의 AI 라운지’의 통합 개소를 선포했다. 광주과학관은 수도권·강원·충청·경상과 함께 전국 5개 권역으로 조성되는 라운지 가운데 전라·제주권을 맡는다.
AI 라운지는 이용자가 서비스를 직접 제작한 뒤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문가인 ‘AI 셰르파’가 밀착 코칭을 제공한다. 개소식에서는 광주 날씨를 활용해 빨래·세차 가능 여부와 아이와 갈 만한 실내외 놀이터·체험관, 옷차림을 안내하는 생활 비서 앱 제작이 시연됐다.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자연어로 입력하자 AI가 대화를 통해 화면 구성과 색감, 분위기를 구체화해 앱을 완성했다.
온라인 개발 플랫폼인 AI 실험실은 아이디어 제안과 개발 인프라, 성과 공유, 사업화·창업 연계를 한곳에서 지원한다. 자연어 기반 바이브코딩 환경과 생성형 AI 모델 구독용 토큰, 민간 클라우드, 개발 도구를 제공하며 공공·민간 데이터 9만9000건과 API 1만3000건도 활용할 수 있다. 전문기술지원센터의 개발 상담도 지원한다. 프롬프트 작성 단계에서는 엑사원 ‘온보딩’을 무료로 이용하고, 완성 뒤에는 GPT 5.6 테라 기반 바이브코딩이 진행된다. 엑사원은 자체 GPU 8장으로 구동되며 과기정통부가 할당한 엔비디아 B200 GPU는 16장이다.
AI 활용 토큰은 국민 3만명에게 1인당 4만원 상당이 지급된다. 최초 개발 기획에는 약 1000원, 추가 요구사항 반영에는 건당 300~500원 상당이 소진되며, 우수 아이디어 200개에는 서비스 개발이나 창업 프로젝트용으로 100만~300만원 상당을 추가 지원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AI 배움터는 공공·민간 교육 콘텐츠를 모아 생성형 AI 챗봇으로 관심 분야와 학습 수준에 맞는 과정을 추천한다. 기존 정부 교육 플랫폼에 이어 8월부터 민간 플랫폼까지 연결 범위를 넓힌다. 출범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조인철·정준호·임문영 국회의원,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 김형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지역 학생과 청년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