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산천 3.25㎞ 정비 완료…침수 대응력 높였다
핵심 요약
강화군 교산천 3.25㎞ 구간의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이 약 7년 만에 완료됐다. 총 315억원을 투입해 제방과 호안, 배수시설, 교량을 정비하고 하천 폭을 최대 40m로 넓혔다. 인천시는 승기천과 장수천 정비도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인천 강화군 양사면 교산리에서 북성리 해안선까지 이어지는 교산천 3.25㎞ 구간의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이 약 7년 만에 마무리됐다. 2019년 12월 착공한 이번 사업에는 국비 25억원과 시비 290억원을 합쳐 총 315억원이 투입됐다. 집중호우와 태풍 때 하천 범람과 주변 지역 침수를 막고 안정적인 치수 능력을 확보하는 데 사업의 초점이 맞춰졌다.
정비 구간에는 제방 축제와 호안 정비 6.5㎞, 배수시설 신설, 교량 4곳 재가설이 포함됐다. 기존 10~40m였던 하천 폭은 35~40m로 넓어져 물이 흐르는 통수 단면과 배수 능력이 확대됐다. 하천기본계획과 하천설계기준에 맞춘 시설 보강으로 교산천 주변 농경지와 주거지역의 침수 위험을 낮추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기반도 마련됐다.
교산천은 제방 높이가 계획홍수위보다 낮고 일부 하천 폭이 좁아 국지성 집중호우에 취약한 곳으로 꼽혀왔다. 많은 비가 내리면 범람과 배수 불량으로 인근 농경지와 주거지역이 물에 잠길 우려가 이어졌다. 강화지역에서는 교산천에 앞서 296억원을 들인 동락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도 지난해 말 끝났다. 동락천 2.9㎞ 구간의 폭은 기존 20~50m에서 35~50m로 확대됐다.
도심 하천 정비도 이어진다. 승기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는 480억원, 장수천 하천 정비사업에는 2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두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상반기 준공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치수 안정성 강화와 수질 개선, 친수공간 조성이 함께 진행되며, 인천시는 하천 시설물의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정기 안전점검으로 재해 대응 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