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프리덤홀 개방 석 달 앞두고 10만명 돌파
핵심 요약
프리덤홀 누적 방문객이 개장 80여 일 만에 10만40명을 기록했다. 감사의 정원은 참전국을 기리는 지상 조형물과 지하 미디어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문화·교육 콘텐츠를 확대해 서울 관광의 필수 코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지하 전시관인 프리덤홀의 누적 방문객이 개장 80여 일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감사의 정원이 시민에게 개방된 5월 13일부터 8월 5일 오후 10시까지 프리덤홀을 찾은 인원은 모두 10만40명으로 집계됐다.
감사의 정원은 6·25전쟁에 참여한 22개국을 기리고 참전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조성됐다. 5월 12일 준공식을 거쳐 다음 날 문을 열었다. 공간은 23개 참전 국가가 함께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표현한 지상 조형물 ‘감사의 빛 23’과 지하 미디어 체험 공간 프리덤홀로 구성됐다. ‘감사의 빛 23’ 방문객 집계가 시작된 7월 9일 이후 두 시설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3천779명이다.
현장에는 체험형 역사교육에 참여하려는 가족과 학생을 비롯해 외국인 방문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7월에는 부산유엔공원 자원봉사자 단체가 프리덤홀을 방문해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겼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에는 참전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측과 공동 응원전이 진행됐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합창단의 공연도 열렸다.
서울시는 감사의 정원을 서울 관광의 필수 코스로 정착시키기 위해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늘릴 계획이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 공간을 관람 시설에 머물지 않고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는 장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세대 간 소통과 국제 연대를 넓히는 추모 플랫폼을 목표로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