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여름축제 첫 300만명 돌파
핵심 요약
서울썸머비치가 21일간 332만 명을 모으며 처음으로 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대형 물놀이 시설과 모래놀이터에 더해 플레이마켓존과 금·토요일 야간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했다.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127.4% 늘었으며 폭염 때는 일부 부스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2026 서울썸머비치’가 21일간 332만 명을 모으며 9일 막을 내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약 146만 명보다 약 186만 명, 127.4% 늘어난 수치로 역대 처음 300만 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약 1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웨이브 서머, 플레이 서울’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워터웨이브존에는 대형 수영장과 높이 8m 워터슬라이드, 워터 버킷을 설치했다. 플레이웨이브존에는 전국 5개 지역에서 가져온 모래 약 20t으로 지름 12m의 돔형 놀이터 ‘샌드 아지트’를 조성했다. 워터슬라이드에는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샌드 아지트 예약도 연일 조기에 마감됐다.
올해 처음 마련한 플레이마켓존에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을 배치해 물놀이와 휴식, 쇼핑, 먹거리를 함께 즐기도록 구성했다. 금요일과 토요일 마지막 운영 회차는 오후 10시30분까지 연장했다. 금요일에는 무선 헤드셋으로 음악을 듣는 성인 대상 ‘사일런트 웨이브’를, 토요일에는 조명과 튜브, 비눗방울을 활용한 야간 포토존 ‘웨이브 라운지’를 운영했다.
서울썸머비치는 2023년 약 68만 명, 2024년 약 89만 명을 기록한 뒤 지난해 처음 100만 명을 넘었고, 4회째인 올해 방문객 규모가 332만 명까지 커졌다. 행사 기간에는 부산관광공사, ABC마트, 동서식품과 협업 이벤트도 진행했다. 폭염 시에는 플리마켓과 이벤트 부스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현장 인력의 근무 여건을 살폈다. 주최 측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서울의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는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