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해피소’ 51일간 3만405명 이용
핵심 요약
광화문광장 해피소에 51일간 3만405명이 방문했다. 시설은 하루 평균 596명이 이용했으며 8월 말까지 연장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달 중순까지 서울 전역 15곳에 해피소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이동형 폭염 대피공간 ‘해피소’의 광화문광장 방문객이 3만 명을 넘어섰다. 6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51일 동안 집계된 이용자는 총 3만405명으로, 하루 평균 596명이 냉방과 그늘, 휴식 기능을 갖춘 시설을 찾았다. 광화문광장 해피소는 현재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시설은 가로 8m, 세로 8m, 높이 4m 규모다. 내부에는 이용객이 머물 수 있는 의자 26석과 테이블 5개가 마련됐으며, 에어컨과 송풍기 등 냉방 설비도 갖췄다. 당초 운영 종료일은 오는 11일이었지만, 서울시는 폭염이 길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운영 기간을 8월 말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피소는 에어돔을 비롯한 여러 소재를 활용해 만든 서울형 이동식 폭염 대피시설이다. 명칭에는 뜨거운 해를 피해 잠시 머무는 장소라는 뜻과 함께, 이용자가 머무는 동안 기분이 좋아지는 ‘해피(Happy)’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고정형 시설이 아닌 이동식 형태로 냉방과 그늘, 휴식 공간을 한곳에서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서울시는 유동인구가 많지만 그늘과 쉴 곳이 부족한 광장과 공원 등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 15곳에 해피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광화문광장 외에도 청계광장, 홍대입구역, 낙성대공원 등을 포함해 모두 13곳의 설치가 완료됐다. 남은 시설은 이달 중순까지 설치를 마칠 예정이며, 광화문광장 시설의 연장 운영 여부도 폭염 장기화를 고려해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