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친환경 벼 공동방제 전 과정 점검
핵심 요약
광주특별시가 8월 한 달간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의 공동방제와 인증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방제 7일 전 신고와 작업 후 확인서 제출, 단지 대표의 현장 입회 등 전 과정 관리가 시행된다. 비의도적 오염 예방 조치와 자재 관리 교육을 병행해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광주특별시가 벼 병해충 방제가 몰리는 8~9월을 맞아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관리에 나섰다. 고온 다습한 날씨로 병해충 발생과 방제 작업이 늘면서 합성 농약 사용이나 일반 자재 혼입으로 인증 기준을 위반할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8월 한 달간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의 공동방제 관리 상태와 인증 기준 준수 여부를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지도한다.
공동방제를 수행하는 업체나 관계자는 사전 신고제에 따라 작업 7일 전까지 방제 예정일과 사용 자재 명칭, 공시번호를 적은 신고서를 시·군에 제출해야 한다. 작업을 마친 뒤에는 실제 방제일과 투입 자재, 사용량을 기록한 확인서를 내야 한다. 단지 대표도 방제 현장에 입회해 유기농업 자재 사용 여부와 합성 농약 등 금지 물질의 혼합 여부를 확인한다. 공시번호나 주성분 등 표시 사항을 확인할 수 없거나 개봉된 채 배송된 자재는 사용할 수 없다.
농가가 농약을 직접 살포하지 않아도 인접한 관행 농지에서 날아온 농약이나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방제 기기 때문에 비의도적 오염이 생길 수 있다. 광주특별시는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재배지 주변에 완충지대를 확보하고 차단시설과 경계지 알림판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인접 관행 농지에서 방제할 때 단지 대표가 현장에 입회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자재 선정부터 살포 이후 기록까지 단계별 예방 조치를 적용해 인증 기준 위반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 점검에 앞서 광주특별시는 지난 7월 30일 농업기술원에서 단지 대표와 방제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성 관리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자재의 구입·운반·보관·살포 전 과정에 필요한 안전 관리 요령과 공동방제 사전 신고제 운영 절차를 다뤘다. 김영석 광주특별시 친환경농업과장은 단지 대표와 방제업체에 사전 신고제와 친환경 인증 기준을 철저히 지키고, 사전 예찰과 피해 예방 관리를 통해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