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부천서 득점 없이 비겨…무승 탈출 또 연기
핵심 요약
광주가 부천 원정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11점과 최하위에 머물렀다. 문민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무실점은 지켰다. 이정규 감독은 결과에 책임감을 나타내며 선수단의 몰입과 무승 탈출 가능성을 강조했다.
광주FC가 8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부천FC1995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탠 광주는 1승 8무 13패, 승점 11점으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지난 3월 인천전 이후 이어진 리그 무승도 끊지 못했지만, 원정에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광주는 전반 아이데일과 프리드욘슨, 반 흐룬스벤의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8분에는 권성윤의 낮은 연결을 받은 문민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후반 37분 프리드욘슨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김현엽에게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 혼전에서도 부천 수비를 넘지 못했다. 종료 직전 아이데일의 마지막 슈팅도 골문 밖으로 향했다.
수비진은 후반 8분 가브리엘의 강한 슈팅을 막아냈고, 추가시간에는 장석환이 박정인의 슈팅을 저지하며 무실점을 지켰다. 이정규 감독은 승리를 위해 포지션에 변화를 주고 상대 전술에도 대비했으나 득점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이를 피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준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축구에 몰입하고 있고 내부 결속과 승리 의지도 강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장기 무승으로 선수들이 조급함과 부담을 느끼는 점을 골 결정력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짚었다. 훈련 막바지마다 여러 각도에서 슈팅을 반복하고 있으며, 한 번의 승리가 해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름에 합류해 데뷔전을 치른 김우진은 성실성과 팀 적합성을 인정받았지만 승리로 첫 경기를 장식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