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매곡동 공사장서 신관 달린 포탄 회수
핵심 요약
광주 북구 매곡동 공원 공사 현장에서 신관이 장착된 녹슨 포탄이 발견됐다. 경찰과 군 당국은 안정화 작업을 거쳐 신고 약 1시간 만에 포탄을 회수했다. 당국은 포탄을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발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 북구 매곡동의 한 공원 공사 현장에서 10일 신관이 장착된 녹슨 포탄이 발견됐다. 포탄은 폭발 위험이 있는 상태였으며, 경찰과 군 당국은 현장을 안정화한 뒤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같은 공사 현장에서 포탄이 발견된 것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이 다시 확인된 사례다.
포탄 발견 신고는 이날 오후 2시 33분께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군 당국은 포탄에 신관이 남아 있는 점을 확인하고 안정화 조치를 벌였다. 포탄은 신고가 들어온 지 약 1시간 뒤인 오후 3시 30분께 회수됐으며, 수거 과정은 당국의 현장 조치 아래 마무리됐다.
이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달 20일에도 하루 동안 두 차례에 걸쳐 포탄이 발견됐다. 해당 부지는 과거 군부대 사격장으로 이용됐던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같은 장소에서 녹슨 포탄이 다시 나오면서 과거 사격장 사용 이력과 잇따른 발견 사이의 연관성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과 군 당국은 이번에 수거한 포탄이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포탄이 공사 현장에서 드러나게 된 구체적인 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관계 당국은 앞서 발견된 포탄 사례와 현장의 과거 이용 내역 등을 토대로 정확한 발견 경위를 계속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