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폭염 속 택시기사에 냉음료 지원
핵심 요약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8월 6일 택시기사들에게 얼음물과 냉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행사는 폭염에 노출된 기사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에 이어 지역 운수 종사자를 위한 지원이 계속됐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026년 8월 6일 백화점 정문 앞에서 택시기사들에게 얼음물과 시원한 음료를 무료로 나눠주는 ‘쿨 음료 제공 서비스’를 진행했다. 기온이 40도에 육박한 가운데 장시간 운전하는 기사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돕고 안전 운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음료 제공은 하루 중 더위가 강한 오후 2시에 이뤄졌다.
현장에서 얼음물을 받은 택시기사 이준호 씨는 예상보다 한 병의 물이 무척 반갑고 운전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됐다며, 동료 기사들에게도 행사 소식을 알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대원 광주점장은 폭염 속에서도 고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태워 주는 기사들에게 작은 응원을 건네고자 했다며, 음료와 함께 잠시 더위를 식히고 안전하게 운행하기를 바란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광주점의 택시기사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열고 기사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제공했다. 당시 하루 평균 200~300명의 택시기사가 백화점을 찾았고,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됐다. 올해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운전 중 더위 노출을 고려해 지원 품목을 얼음물과 냉음료로 구성했다.
폭염 속 이동 서비스를 담당하는 종사자를 지원하는 움직임은 여러 형태로 이어져 왔다. 2014년 삼이택시는 운전기사의 휴식과 사고 예방을 위해 하루 기본 사납금을 2천 원 낮췄고, 2016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택배기사와 집배원에게 얼린 생수를 제공했다. 2019년에는 배달업계가 폭염 때 건당 500원의 추가 배달비를 지급하거나 쿨토시 등 관련 물품을 지원했다. 광주점의 이번 행사는 지역 현장에서 폭염 대응과 안전 운전을 함께 지원한 사례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