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속도 주문…무안군에 협력 촉구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공항 이전과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무안군의 세 가지 선행 요구 중 두 가지가 해결됐고 국가산업단지 규모 문제가 남았다. 이 대통령은 지역 간 작은 차이를 넘어 사업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과 이전 부지의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전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무안군의 태도를 거론하면서 해당 지역에도 도움이 되는 국가정책에는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게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에 조성될 반도체 메가프로젝트가 제대로 준비되고 있는지 물었다. 이어 다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협조할 수 없다는 식의 대응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로 무안군을 지적하며, 지역의 이해와 국가정책 추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시장은 지역적 이해관계로 이견이 이어지고 있지만 무안군이 제시한 세 가지 선행 요구 가운데 두 가지는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남은 요구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며, 현재 산단 규모가 쟁점으로 남아 있다. 그는 무안군수와 다시 만나 논의해야 한다면서도 전체적인 조정은 큰 틀에서 정리되는 단계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사업을 둘러싼 대내외 장애 요인과 반대·방해 움직임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관계 주체들이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좋은 사업일수록 시기와 질투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언급하며, 작은 차이를 넘어 필요한 사업을 실행하는 데 역량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