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6개 구역에 폭염주의보 재발효
핵심 요약
광주와 전남 16개 구역에 13일 오전 11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일부 지역의 특보가 해제된 지 이틀 만에 체감온도 상승으로 다시 내려졌다. 광양읍 기온이 오전 중 32.7도까지 올랐고 지역 기온은 34도 안팎으로 전망됐다.
한동안 누그러졌던 더위가 다시 강해지면서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틀 만에 다시 내려졌다. 13일 오전 11시부터 광주 서부·동부와 여수, 광양, 화순, 담양, 곡성 북부·남부, 순천, 장성, 함평, 나주 서북부·동남부, 무안 북부, 영암, 해남 북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관측된 최고기온은 광양읍 32.7도, 순천 황전 31.7도, 무안 해제 31.5도, 완도 31.4도, 영암 학산 31.3도였다. 해남과 진도 지산은 각각 31.2도, 신안 자은도와 광양시는 31.1도, 신안 흑산도는 31.0도를 기록했다. 대체로 흐린 날씨 속에서도 광주·전남의 기온은 34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앞서 11일에는 광주와 장성, 광양, 영암, 함평, 목포, 영광, 나주 서북부, 곡성 북부, 무안 북부와 신안 흑산면을 제외한 지역의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그러나 체감온도 상승세가 다시 나타나면서 불과 이틀 만에 특보가 재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5일에도 폭염 중대경보가 닷새째 이어졌으며, 광주 동구 광주지법 가로수에서는 말매미가 관찰됐다. 말매미는 국내 매미과 곤충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크고 배마디와 가운데다리, 뒷다리 종아리마디에 주황색 무늬가 있다.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는 관측장비가 놓인 곳보다 체감온도가 높을 수 있어 충분한 수분 섭취와 격렬한 야외활동 자제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