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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노조, JB·BNK 합병안에 '지역 공공성 훼손' 반발
핵심 요약
광주은행 노조가 JB금융과 BNK금융의 메가 합병안을 정면 반대했다. 노조는 합병이 주주 가치 중심의 자본 논리로 지역 금융 공공성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사회에 합병 필요성을 지역 사회에 설명하라고 요구하며 강력한 투쟁 의사를 밝혔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이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제안한 J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의 합병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번 합병 요구가 지역 금융의 정체성과 공공성을 무시한 채 주주 가치만을 우선시하는 자본 중심 논리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최근 입장문에서 얼라인파트너스가 내세운 규모의 경제 실현,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등 재무적 성과 위주의 합병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노조는 이러한 수치 중심 접근 방식이 광주은행의 역사와 지역적 책임, 금융 현장의 목소리를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거대 금융지주 탄생에만 집중할 경우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 금융 지원이 후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만 광주은행 노조위원장은 “지역 사회의 동의 없이 최대 주주의 이해관계만을 대변하는 결정이 강행된다면 끝까지 단호하게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사회를 향해 합병 논의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지역 사회에 먼저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