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앞뒤 이틀간 택배 3사 배송 멈춘다
핵심 요약
CJ대한통운·한진택배·롯데택배가 14일과 15일 배송 업무를 중단한다. CJ대한통운은 13일부터 단기 보관 상품의 집화를 멈추고 16일부터 배송을 순차 정상화한다. 쿠팡과 컬리는 공동 휴무와 관계없이 평소대로 배송한다.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을 ‘택배쉬는날’로 정하고 배송 업무를 중단한다. 세 회사의 일반 택배 이용자는 이 기간 배송을 받을 수 없지만, 자체 배송망을 운영하는 쿠팡과 컬리는 휴무 없이 평소 일정대로 배송을 이어간다.
CJ대한통운에서는 전국 택배기사 약 2만 명이 동시에 휴식에 들어가며 ‘매일오네(O-NE)’ 서비스도 운영하지 않는다. 휴무에 앞서 13일부터 신선·냉장·냉동식품처럼 보관 가능 기간이 짧은 상품의 집화가 중단된다. 멈췄던 배송은 16일부터 물량과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정상화된다. 한진택배와 롯데택배도 14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일정으로 택배 업무를 쉰다.
택배쉬는날은 기사 개인이 각자 사용하는 휴가와 달리 주요 업체가 일정에 맞춰 함께 쉬는 업계 공동 휴무제다. CJ대한통운이 지난 6일과 7일 소속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는 4천763명이 응답했다. 이 가운데 92.3%는 공동 휴무일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설과 추석 명절까지 휴무 대상으로 넓히는 방안 등에 긍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이번 공동 휴무로 CJ대한통운·한진택배·롯데택배의 배송 일정에는 이틀간 공백이 생기는 반면 쿠팡과 컬리의 배송 일정은 달라지지 않는다. 특히 단기 보관 상품은 실제 휴무보다 하루 이른 13일부터 CJ대한통운의 집화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발송 일정에 차이가 발생한다. 택배업계는 공동 휴무를 받아들인 고객사와 소비자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