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선율 흐르는 서울생활사박물관
핵심 요약
서울생활사박물관이 8월 15일 광복절 기념 문화행사를 무료로 연다. 노원구립청소년교향악단 공연과 태극기 열쇠고리 만들기, 미니 올림픽 등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 등록 후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이 1945년 일제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 광복을 기념해 8월 1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문화가 흐르는 박물관’ 행사를 연다. 서울 시민과 방문객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클래식 공연과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핵심 무대는 오후 3시에 시작하는 노원구립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회다. 지역 청소년 단원들은 광복절의 엄숙함과 승리의 정서를 표현하도록 구성된 페르디난트 다비드의 ‘트롬본 협주곡’과 주세페 베르디의 ‘승리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1997년 창단된 이 악단은 노원문화재단이 운영하며 지역 공연예술 활동의 한 축을 맡고 있다.
가족 체험은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관람객은 친환경 가방을 만들거나 태극기 문양을 활용해 자신만의 열쇠고리를 꾸밀 수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체험형 경기 ‘미니 올림픽’도 마련된다. 모든 공연과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한 순서대로 입장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박물관과 노원문화재단의 공동 행사는 2024년 지역의 공공·생활 공간에 수준 높은 관현악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3년째 이어진다. 최형수 서울생활사박물관장은 지역 문화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공동체의 문화생활을 풍성하게 한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노원구에 자리한 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으로 2019년 9월 문을 열었으며, 전후부터 현재까지 서울 시민의 일상과 기억, 현대사를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