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서울 밝히는 한일 평화의 빛
핵심 요약
한일 평화를 기원하는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공연이 15일부터 17일까지 조계종 총무원에서 무료로 열린다. 빛과 음악, 무용, 전통 문양을 결합한 네 개의 막과 관객 참여형 명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미디어아트 콘텐츠는 15일부터 22일까지 총무원 외부 LED에서도 상영된다.
광복절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평화를 기원하는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공연 ‘Blooming Peace : 가피(GAPI) - 천 년의 평화, 빛으로 깨어나다’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열린다. 한국 전통문화에 현대 미디어아트와 무용, 사운드를 결합해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복합예술 무대로, 모든 실내 공연은 무료로 운영된다.
작품은 작은 빛에서 출발한 평화가 치유와 공존으로 넓어지는 과정을 네 개의 막으로 펼쳐 보인다. 1막 ‘빛의 시작’에서는 어둠 속에 피어나는 하나의 빛을 표현하고, 2막 ‘기억의 흐름’은 전통 문양과 현대적 그래픽을 한 화면에 담는다. 3막 ‘마음의 평화’는 자연의 움직임으로 내면의 평화를 그리며, 마지막 ‘함께 밝히는 평화’에서는 흩어진 빛이 하나로 모여 공동의 미래를 밝히는 모습을 구현한다.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보편적 가치인 평화로 확장한 이번 공연은 국적과 언어의 장벽 없이 메시지를 느낄 수 있도록 빛과 음악, 움직임을 중심으로 한 비언어적 형식을 택했다. 관객이 미디어아트 속 빛과 물결의 리듬에 맞춰 호흡을 가다듬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명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감상과 참여를 한 공간에 배치해 작품의 평화 서사를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예술감독은 최유환 라이트체이서 대표, 기술감독은 송문경 PM이 맡았다. 무용 연출감독 변가빈과 연출가 김다현, 무용수 김다인·김초희·이수현, 사운드 아티스트 김동한·양주성도 제작과 공연에 참여한다. 실내 무대는 총무원 1층 로비에서 15일 오후 4시와 8시, 16일과 17일 오후 2시와 5시에 열린다. 15일부터 22일까지는 총무원 외부 LED를 통해 공연의 주요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야외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