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올해 공무국외출장 예산 모두 삭감
핵심 요약
광명시의회가 올해 상임위원회별 공무국외출장을 전면 취소한다. 관련 예산은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전액 감액할 계획이다. 반납 재원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안정화 등 민생 분야에 우선 편성될 전망이다.
경기 광명시의회가 민생경제 회복과 재정 부담 분담을 위해 올해 예정했던 의원 공무국외출장을 전면 취소한다. 출장에 쓰려던 예산도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7일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로 시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최근 의원 간담회를 열어 올해 상임위원회별로 계획한 공무국외출장을 시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의원 공무국외출장비는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제288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전액 감액 처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임위원회 국외출장 관련 예산은 올해 집행되지 않는다.
반납되는 재원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경영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안정화, 민생예산 확충에 우선 편성될 전망이다. 이번 결정에는 지방의회가 먼저 예산 절감에 참여하고 한정된 재정을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공감대가 반영됐다.
이형덕 광명시의회 의장은 장기화한 경기 침체로 시민의 삶이 어려워진 시점에 많은 예산이 필요한 해외연수를 추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무국외출장은 필요성과 실질적인 성과가 분명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까지 온전히 확보됐을 때 추진해야 한다는 원칙도 제시했다. 관련 예산의 최종 감액 여부는 9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다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