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배터리 훈풍 속 강원에너지 등 3종목 주목
핵심 요약
미국의 폴리실리콘 관세 조치로 한화솔루션과 OCI홀딩스가 두 자릿수 상승했다. 배터리 업종에서는 LFP 양극재 공급과 전고체 배터리 양산 준비, 리튬 수익성 개선이 주목받았다. 강원에너지·엠케이전자·SGC에너지는 각각 리튬, 반도체 소재, 열·전력 사업 경쟁력이 부각됐다.
미국이 폴리실리콘에 15% 관세를 적용하면서 태양광주와 배터리주가 나란히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산 폴리실리콘에는 기존 관세를 합산해도 15%를 넘지 않는 상한이 적용되며, 반덤핑 대상이 아니면 제조 환급 혜택도 가능하다. 비중국산 제품의 반사이익 기대가 커지며 한화솔루션은 11.51% 오른 3만3900원, OCI홀딩스는 11.68% 상승한 27만2500원에 거래됐다.
배터리 업종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기업에 LFP용 양극재를 장기 공급한다는 내용과 함께 5.63% 오른 15만5800원을 기록했다. 블랙록의 배터리 업체 지분 확대와 내년 전고체 배터리 대량 양산 본격화에 대비한 움직임도 부각됐다. 에코프로는 2분기 영업이익 329억원과 리튬 사업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2.87% 상승한 8만6000원에 마감했다. 배터리와 로봇은 반도체 다음의 주도 산업 후보로 제시됐다.
개별 종목 중 강원에너지는 15.52% 오른 9380원을 기록했다. 무수리튬 고객사를 추가 확보해 공급처를 5곳으로 늘렸고, 무수수산화리튬 수주가 2.5배 증가한 가운데 국내 최대 생산 규모를 갖췄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영구자석 자동화 공장 건립과 미국 차세대 원전 SMR 프로젝트 시스템 설계 수행도 사업 확장 요소로 꼽혔다. 엠케이전자는 5.13% 내린 1만6820원에 거래됐다.
엠케이전자는 올해 1분기부터 SK하이닉스에 재활용 본딩 와이어를 단독 공급하기 시작했고, 소캠2 시대의 수혜 가능성이 제기됐다.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5~6배, 적정 주가는 3만원으로 제시됐으며 대표이사와 임원의 장내 매수도 유입됐다. SGC에너지는 여수·군산 산업단지에 열과 전력을 공급하고 전력거래소 판매와 직접 판매를 병행한다. 단일 연료 열병합 생산, 탄소포집 설비,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해외 바이오매스 포트폴리오와 낮은 PER·PBR이 부각되며 9.2% 오른 5만40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