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화랑협회, 하이커 그라운드서 K-아트 전시 협력
핵심 요약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화랑협회가 K-아트 전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월 키아프 서울 홍보·영상 전시에 이어 11월부터 화랑미술제 연계 전시가 열린다. 하이커 그라운드를 통해 K-아트와 관광을 연결하고 해외 관광시장 확장을 모색한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화랑협회가 13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K-아트를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하이커 그라운드를 관광과 미술을 잇는 거점으로 활용해 상설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늘리고, 국내외 방문객이 한국 미술을 만나는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첫 협력은 9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아프 서울과 연결된다. 행사 기간 하이커 그라운드 1층 대형 미디어월인 하이커 월에서는 키아프 서울 홍보 영상과 키아프가 고른 작품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11월부터 2027년 3월까지는 하이커 그라운드 4층에서 화랑미술제와 연계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화랑협회는 전국 180여 개 갤러리가 소속된 국내 최대 미술 단체로, 키아프 서울과 화랑미술제를 주최하고 미술품 감정과 교육 사업을 운영한다. 2002년 출범한 키아프는 국내 최초의 국제 아트페어다. 같은 코엑스에서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프리즈 서울도 열리며, 올해 행사에는 30개국에서 약 130개 갤러리가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 미술시장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최근 행사에서도 확인됐다. 지난해 프리즈 서울에는 나흘간 48개국에서 7만 명이 찾았고, 세계 주요 미술관과 기관 160곳 이상 관계자가 방문했다. 양 기관은 해외 럭셔리관광 네트워크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추진해 K-아트의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살필 계획이다. 아트페어에 집중되던 미술 콘텐츠를 상설 관광 공간으로 넓히는 작업이 본격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