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선택이 완성하는 경매극 ‘디 옥션’
핵심 요약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이 8월 8일과 9일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디 옥션’을 공연한다. 관객은 투표와 경매 입찰에 참여하며 선택 결과에 따라 매회 다른 결말을 경험한다. 국내 산학·지역 협력과 덴마크 오딘극단의 예술 자문을 통해 예비예술인의 현장 실무 경험을 강화한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이 8월 8일과 9일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전시 연계형 이머시브 연극 ‘디 옥션(The Auction)’을 공연한다. 미술 전시장과 경매장을 결합한 작품으로, 관객의 투표와 입찰 결과에 따라 출품작의 운명과 매회 결말이 달라지는 참여형 서사를 선보인다.
공연은 관객이 입구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때 시작된다. 관객은 전시장 전체를 이동하면서 도슨트를 고르고, 스티커 투표로 경매에 올릴 작품을 정한 뒤 직접 입찰한다. 유화와 비디오아트, 의문의 상자, 키네틱 아트, 행위예술 작품을 둘러싼 이야기는 진품과 위작, 표절과 응답, 소유와 윤리의 문제를 통해 예술의 가치에 관한 질문을 제기한다.
이번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6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지원’ 사업으로 제작됐다. 청강대 산학협력단과 공연예술스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공작소 상상마루가 기획·제작에 협력했으며, 구리문화재단은 유통과 지역 협력을 맡았다. 덴마크 오딘극단(NTL-OT)은 국제 협력과 예술 자문에 참여했다.
청강대와 오딘극단은 작품의 주제와 표현 방식, 배우의 움직임과 소리, 장면 구성을 함께 논의하며 예비예술인이 기획·창작·기술·공연·평가를 아우르는 제작 과정을 경험하도록 했다. 8월 9일 공연이 끝난 뒤에는 오딘극단의 Elsebeth Marie Rahbek Banke가 참여하는 아티스트 톡을 열어 전시와 연극을 결합한 무대의 창작 과정과 뒷이야기를 관객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