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언 “노무현 수사 주장, 회고록과 추가 근거 살펴야”
핵심 요약
곽상언 의원은 한동훈 의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관련 주장이 추가 증거가 없다면 이인규 전 중수부장의 회고록 견해를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변호사로서 일정한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했으며, 당시 진보 언론의 비판도 가혹했다고 돌아봤다. 노 전 대통령의 이름을 정치적 방패로 삼는 행태를 지적하고 솔직하고 바른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둘러싼 한동훈 의원의 최근 주장에 추가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면,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의 회고록에 담긴 견해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변호사로서 일정한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한 의원이 과거 수사와 관련해 다시 문제를 제기한 시점에 새로운 자료가 있는지 궁금해 질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당시 수사 과정이나 수사로 이어진 논의에 관여하지 않았고, 관련 기록을 이후에도 살펴왔다고 밝혔다. 한 의원 주장의 근거로 거론되는 회고록을 여러 차례 읽었다며, 책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문 변호사의 대응, 진보 진영과 언론의 비판, 노 전 대통령 본인의 부패라는 세 갈래로 설명한다고 짚었다.
문 전 대통령의 책임에 대해서는 변호한 사건이 비극적 결론에 이른 만큼 일정 부분을 피하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이는 변호사로서의 책임을 가리킨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곽 의원은 당시 진보 언론의 비판이 가혹했고 그 상황을 기억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이 2009년 세상을 떠난 뒤 17년이 지나는 동안 추모가 깊어졌지만, 정치적 곤란이 생길 때마다 고인의 이름을 방패처럼 쓰는 정치가 있다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자신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고 공동체의 앞날을 고민했다고 평가하면서, 현재 민주당에 그런 정치가 남아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자신은 직위를 얻는 데 뜻을 두지 않고 맡은 일을 하며 국민에게 솔직하고 바른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적 이익을 위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흐름에 편승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