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고관절 불편으로 81구 교체…상태 점검
핵심 요약
곽빈이 고관절 불편함을 느껴 한화전에서 6이닝 81구 만에 교체됐다.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시즌 10승 요건이 사라졌다. 두산은 13일까지 상태를 점검한 뒤 16일 KIA전 등판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이 고관절 부위의 불편함으로 호투를 이어가지 못하고 81구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원형 감독은 1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곽빈이 전날 7회에도 등판할 수 있는 투구 수였지만 몸 상태를 고려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13일까지 회복 상태를 살펴 다음 등판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곽빈은 11일 한화를 상대로 6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7㎞의 빠른 공을 앞세워 한화 타선을 압도했지만 7회에는 김정우가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김정우와 김택연이 강백호와 채은성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동점이 됐고, 곽빈의 시즌 10승 요건도 사라졌다.
곽빈은 오는 16일 KIA 타이거즈전 등판이 예정돼 있다. 김 감독은 고관절 문제가 없었다면 한화전 7회까지 투구한 뒤 예정대로 KIA전에도 내보낼 구상이었다고 밝혔다. 곽빈은 12일 경기 전 몸을 풀었으며, 트레이닝 파트는 불편함이 전날보다 줄어든 상태로 파악했다. 두산은 하루 더 경과를 확인한 뒤 관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두산은 전날 동점을 내주는 과정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이어갔다. 12일에는 한화전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한 웨스 벤자민이 선발로 나선다. 오웬 화이트를 상대할 선발진은 김대한, 안재석, 박준순, 양의지, 김민석, 박지훈, 유니오 세베리노, 박찬호, 정수빈 순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