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학교 새 수장에 김도경 명예교수
핵심 요약
KAIST 이사회가 김도경 명예교수를 한국과학영재학교 제11대 교장으로 선임했다. 김 교수는 KAIST 주요 보직을 거치며 교육·연구·대학행정 경험을 쌓았다. 장관 승인과 총장 임명을 거쳐 2030년까지 4년간 교장직을 수행한다.
KAIST 이사회가 11일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제11대 교장으로 김도경 KAIST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를 선임했다. 김 신임 교장 후보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뒤 KAIST 총장의 임명 절차를 거쳐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4년이며 2030년까지 학교 운영을 맡게 된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재료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KAIST 교수로 부임한 이후 교무처장과 입학처장, 나노융합연구소장, 국제학생지원센터장 등을 지냈다.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입학 업무와 대학 행정, 연구조직 및 국제학생 지원 분야까지 다양한 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입학처장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심층면접을 토대로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는 국내 최초의 입학사정관제 모델을 설계했다. 이 제도 개발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 선발 방식과 교육 혁신에 기여했다. 현재는 KAIST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면서 그동안 쌓은 교육·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의 자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김 교수가 교육과 연구, 행정 현장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학교 운영에 접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학생 중심의 창의·융합교육을 강화하고 과학영재 교육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새 교장 체제의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향후 학교 운영 방향은 장관 승인과 총장 임명 등 남은 절차가 마무리된 뒤 구체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