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금 계좌·지출 흐름 전면 점검
핵심 요약
과천시가 동 행정복지센터와 사업소의 공금 지출 실태를 다음 달까지 전수조사한다. 계좌·예금주 정보의 일치 여부와 담당자 명의 계좌 지급, 반복적인 계좌 변경 등을 점검한다. 문제가 확인되면 즉시 개선 조치를 시행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기 과천시가 동 행정복지센터와 사업소의 공금 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조사는 다음 달까지 이어지며, 각 기관의 예산이 관련 규정에 맞게 집행됐는지와 회계 처리 과정에 오류나 부적정한 지급 사례가 있었는지를 전반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정 운영의 신뢰성과 건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점검 대상에는 회계시스템에 등록된 계좌 정보와 실제 예금주 정보가 일치하는지, 거래처명과 예금주명이 같은지가 포함된다. 담당 공무원의 이름이 들어간 계좌로 공금이 지급된 사례가 있는지도 확인한다. 공사대금 등 일반 지출이 시 명의 계좌로 잘못 입금된 경우와 지급 과정에서 계좌가 반복적으로 변경되는 등 이상 거래가 있었는지도 조사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북 영천시와 경남 거창군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계 담당 공무원이 연루된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과천시는 유사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금 지출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횡령과 회계 오류를 예방하는 데 조사 목적을 두고 있다. 개별 거래의 계좌 정보와 지급 흐름을 대조해 집행 절차의 적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공금 집행 과정에 드러난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는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예산은 단 1원도 부정하게 쓰여서는 안 되며 투명한 사용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점검을 바탕으로 시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