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값 상승에 과채주스 주문 3.6배로
핵심 요약
GS샵의 6~7월 과채주스 주문액이 전년 동기보다 약 260% 증가했다. 폭염에 따른 농산물 생산량 감소와 과일·채소 가격 상승이 수요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GS샵은 토마토주스 판매 호조에 이어 블루베리·당근 착즙주스를 추가로 선보인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 과일과 채소 가격이 오르면서 보관이 쉬운 과채주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GS샵의 올해 6~7월 과채주스 주문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60% 증가했다. 월별 주문액 증가율은 6월 279%, 7월 244%로 집계돼 두 달 모두 전년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 3일 편성된 ‘포미 토마토주스’ 방송에는 한 시간 동안 약 350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이 제품은 물이나 설탕 같은 첨가물을 섞지 않고 토마토만 100% 착즙한 상품이다. 500㎖ 한 병에 토마토 약 10개를 담아 원물 중심의 제품 구성을 내세웠다.
올여름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지며 농작물 생산량이 감소했고, 과일과 채소 가격도 급등했다. 이에 생과일·채소보다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과채주스가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GS샵은 이런 소비 흐름에 맞춰 지난해부터 과채주스 상품 편성을 확대해 왔다.
GS샵은 오는 13일 미국산 블루베리만 100% 착즙한 ‘하이랜드 블루베리 주스’를 선보이고, 14일에는 당근만 100% 착즙한 ‘보넬드 당근주스’를 방송한다. 김혜은 GS리테일 푸드팀 매니저는 농산물 가격 상승기에 커지는 수요에 대응해 원물의 맛과 영양을 살린 과채주스 구성을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