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우세 지역구 2곳, 현역 논란에 선거 변수
핵심 요약
척 에드워즈 의원이 윤리 규정 위반 문제로 3선 도전을 포기했다. 맥스 밀러 의원은 가정폭력 의혹을 부인하며 중간선거 완주를 선언했다. 공화당은 우세 지역구 두 곳에서 후보 교체 가능성과 선거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우세 지역구 2곳에서 현역 연방 하원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선거 변수로 떠올랐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척 에드워즈 의원은 여성 보좌관 성희롱 등 윤리 규정 위반 문제로 3선 도전을 포기했다. 오하이오의 맥스 밀러 의원은 가정폭력 의혹을 부인하며 선거 완주 의사를 밝힌 상태다.
에드워즈 의원은 5일 많은 기도와 숙고 끝에 출마를 철회한다고 밝히고 내년 1월까지인 현 임기만 마무리하기로 했다. 연방 하원 윤리위원회 조사에서는 여성 보좌관 2명에 대한 성희롱 등 규정 위반 근거가 발견됐고, 위원회는 하원에 견책 결의안 표결을 권고했다. 지난해 11월 출마를 선언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올해 3월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에드워즈 의원이 후보로 선출됐던 노스캐롤라이나 제11선거구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약 10%포인트 차이로 이긴 곳이다. 그러나 선거 일정이 상당 부분 진행된 시점에 후보가 사퇴하면서 공화당 지도부는 투표용지에 올릴 대체 인물을 서둘러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돼 온 선거구에서도 후보 교체 절차가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오하이오 제7선거구에서는 밀러 의원의 전 장인인 버니 모레노 연방 상원의원이 2일 밀러 의원이 지난해 이혼한 자신의 딸과 손녀를 폭행하고 학대했다고 공개 주장했다.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정치 경력을 시작한 밀러 의원은 의혹을 모두 부인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3일 그를 좋은 사람이라고 옹호했다. 다만 당선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밀러 의원이 사퇴하면 공화당 지도부는 10일까지 대체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