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피격 여파에 사우디 아시안컵 불확실성 커져
핵심 요약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사우디 전역 여행경보가 3단계로 상향됐다. 한국은 리야드에서 조별리그 두 경기와 조 1위 시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공항 공격으로 대표팀 안전 문제가 부각되며 아시안컵 개최 전망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내년 1월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할 예정인 아시안컵의 개최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지난 10일과 11일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외교부는 11일 오후 10시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인 ‘출국 권고’로 올렸다. 대회가 현지에서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 E조에 속해 베트남·예멘과 맞붙는 조별리그 2차전과 3차전을 리야드에서 치른다. 조별리그를 1위로 마치더라도 16강전 역시 리야드에서 열리는 일정이다. 선수단이 이용할 가능성이 큰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공격을 받은 만큼, 대한축구협회는 대회 준비와 함께 선수 및 코칭스태프의 안전 문제도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의 불안이 이어지며 2027 아시안컵 개최지를 호주 등 다른 곳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돼 왔다. 일본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11일 일본 언론을 통해 일본축구협회가 관계 기관에서 정보를 모으고, 대표팀이 안전하게 활동할 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는 취지로 말했다. 개최지와 참가국의 안전 문제가 함께 부각되고 있다.
현재 일정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리야드에서 조별리그 두 경기와 조 1위 시 16강전을 치를 수 있다. 공항 공격과 여행경보 상향으로 선수단 이동 및 현지 활동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진 만큼, 대한축구협회는 대회 출전에 앞서 관련 상황을 살펴야 한다. 사우디 개최 여부와 일정 변경 가능성이 향후 어떻게 다뤄질지는 제시된 취재 내용만으로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