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디젤발전기, 이동형 ESS로 바꾼다
핵심 요약
사운드얼라이언스와 이온어스가 공연 현장에 이동형 ESS를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첫 프로젝트는 29~30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스테이너블 웨이브 페스티벌 2026이다. 양사는 디젤발전기를 대체하고 친환경 콘텐츠와 ESG 캠페인, 전시·미디어아트로 협력을 확대한다.
사운드얼라이언스와 이온어스가 지난 5일 친환경 공연 모델 구축과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사운드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공연과 페스티벌에 이온어스의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해 디젤발전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소음, 미세먼지를 줄일 계획이다.
첫 적용 프로젝트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탄소중립 지향 음악축제 ‘서스테이너블 웨이브 페스티벌 2026’이다. 사운드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god와 에픽하이, 하이라이트 등이 출연한다. 양사는 공연 제작부터 전력 운영까지 ESG 요소를 반영하고, 친환경 콘텐츠와 캠페인을 공동 기획하는 한편 전시·미디어아트 분야로 협력을 넓힌다.
2018년 설립된 사운드얼라이언스는 콘서트·페스티벌 제작과 음향, 영상, 디자인, 뮤직 프로덕션을 아우르는 종합 공연 기업이다.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CJ ENM 등과 협업해 K팝 아티스트의 국내외 공연을 제작했으며 내한 공연과 뮤지컬, 대형 페스티벌의 기술 운영도 맡아왔다. 최근에는 축적한 제작 경험을 지속 가능한 공연 환경 조성에 접목하고 있다.
이온어스는 2020년 설립 후 이동형 ESS ‘인디고’를 개발해 지역 축제와 건설 현장, 재난 지역 등에 공급해 왔다. 배터리팩과 전력변환시스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했으며 디젤발전기보다 최대 73%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술로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거쳐 시장에 진입했다. 환경부 이동충전차량 구매사업 단독 공급 계약과 LS 계열사 대상 ‘인디고 스테이션’ 공급에 이어, 지난 2월 미래항공모빌리티 전동화 인프라 협력에 나섰고 이번에는 공연·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