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의료기기 늘며 리콜 2656건
핵심 요약
2025년 리콜은 2656건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공산품과 의료기기 리콜은 늘고 자동차와 의약품은 감소했다. 리콜 권고가 886건으로 40.6% 늘며 전체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리콜은 모두 2656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 2537건보다 119건, 4.7% 늘어난 규모다. 불량 공산품과 의료기기 관련 조치가 증가하면서 자동차와 의약품 분야의 감소분을 웃돌아 전체 리콜 건수를 끌어올렸다.
조치 유형별로는 리콜 명령과 자진 리콜이 전년보다 줄었지만 리콜 권고가 크게 늘었다. 권고 건수는 2024년 630건에서 2025년 886건으로 256건, 40.6% 증가했다. 품목별로 공산품은 1282건으로 102건(8.6%), 의료기기는 308건으로 24건(8.5%) 각각 늘었다. 반면 자동차는 99건(24.8%), 한약재와 의약외품을 포함한 의약품은 46건(13.5%) 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결함 보상 실적’을 발표했다. 분석에는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기술표준원 등 리콜을 실시한 5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의 실적이 반영됐다.
해외 직접구매 규모가 커지면서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 제품의 국내 유통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공정위는 관계 기관과 함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 리콜 대상이거나 국내 안전성 조사에서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게 유통 차단을 요청하고 있다. 국내외 리콜 정보는 각 기관과 연계된 ‘소비자24’ 홈페이지에서 통합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