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카페로 넓히는 대전 청년 자립 기반
핵심 요약
다온카페 1호점이 갑천 생태 호수공원 커뮤니티센터에 문을 열었다. 청년자활 참여자 9명이 카페를 운영하며 취업·창업 역량을 쌓는다. 대전시는 꿈돌이 호두과자에 이어 지역 상생형 청년 일자리 모델을 확대한다.
대전형 공공 청년자활 일자리의 첫 현장인 ‘다(茶)온카페’ 1호점이 11일 갑천 생태 호수공원 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허 시장은 직접 바리스타로 나서 커피를 만들었다. 이곳은 공공시설을 청년의 일터와 시민 휴식 공간으로 함께 활용하는 민선 9기 지역 상생형 사업으로 운영된다.
카페 운영에는 서구 지역자활센터 참여자 9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고객 응대와 음료 제조, 매장 관리 등 현장 업무를 익히며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쌓을 계획이다. 매장에서는 커피와 디저트뿐 아니라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송시열차·목련차·시민건강차 등 지역 대표 차를 선보이고, 여러 지역 기념품도 판매해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대전시는 지난해에도 청년자활사업단이 기획과 제작, 판매를 주도한 꿈돌이 호두과자를 출시하며 청년 중심의 공공 일자리 모델을 추진했다. 이 상품은 지난해 8월 판매를 시작한 뒤 5개월 만에 누적 매출 2억8000만 원을 넘어섰다. 제품이 팔릴 때마다 자립기금이 적립되는 구조를 갖춰 지역 특화 먹거리 판매와 청년 자립 지원을 연결했다.
다온카페는 꿈돌이 호두과자에서 확인된 청년 주도형 사업을 공공시설 기반의 상시 일터로 확장한 사례다. 청년에게는 실무 경험과 자립 기반을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휴식과 소통의 장소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전시는 시민의 소비가 청년 자립을 돕는 지역 상생 구조를 강화하고, 이 같은 공공 청년자활 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