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생리대 29만4100팩 확보…지급기 설치 확대
핵심 요약
공공생리대 시범사업 시행 한 달 만에 납품 요구량이 29만4100팩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600여 팩이 소진됐으며 현재까지 남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수동 지급기 300대는 설치를 마쳤고 자동 지급기 400대는 다음 달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여성 건강권 증진을 위한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이 시행 한 달을 맞은 가운데, 5일 기준 납품 요구량은 29만4100팩으로 집계됐다. 한 팩에는 생리대 2개가 들어 있으며 하루 평균 소진량은 600여 팩이다. 현재까지 우려됐던 남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용 실적은 목표량에 미치지 못해 사업 인지도를 높일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급기 설치는 수동형과 자동형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수동 지급기 300대는 설치를 모두 마쳤고 자동 지급기 400대는 다음 달까지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5일 기준 자동 지급기는 서울 은평구 11대와 광진구 20대, 경기 수원시 10대와 광명시 20대, 충남 서천군 10대, 대전 중구 21대, 전북 정읍시 20대, 광주 북구 20대 등 모두 132대가 운영 단계에 들어갔다.
사업은 지난달 6일 시작됐으며, 주민센터와 공공도서관, 청소년시설 등에 생리대를 비치해 필요한 사람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상 지역은 서울 광진구·은평구, 경기 광명시·수원시, 충남 서천군, 대전 중구, 전북 정읍시, 전남 목포시, 광주 북구, 경북 구미시,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 등 전국 12곳이다.
하루 소진량은 현재 목표 수준보다 적지만 자동 지급기 설치가 진행되면서 이용량은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남은 자동 지급기의 설치가 마무리된 뒤 전체 운영 실적을 토대로 정확한 소진 규모를 파악할 계획이다. 초기 집계에서는 공급 물량이 29만 팩을 넘어선 반면 실제 이용은 제한적인 만큼, 지급기 확충과 함께 시범사업을 알리는 작업이 주요 과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