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생리대 하루 600팩 사용…남용 사례 없어
핵심 요약
모두의 생리대는 운영 한 달간 하루 평균 약 600팩, 1200개가 사용됐다. 12개 시범지역의 납품 요구량은 29만4100팩이며 남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자동지급기는 8월 300대 설치를 마치고 9월까지 100대를 추가 배치한다.
여성 건강권 증진을 위한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모두의 생리대’가 운영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약 600팩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1팩에 생리대 2개가 들어 있어 하루 사용량은 약 1200개 수준이다. 성평등가족부는 현재까지 제한 없는 공급 방식을 악용한 남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6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지난달 2일 사업을 시작한 전국 12개 시범지역의 납품 요구량은 모두 29만4100팩으로, 생리대 수로 환산하면 58만8200개다. 다만 납품된 물량이 곧바로 모두 사용되는 것은 아니어서 실제 소진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지역별 납품 요구는 전남 목포시가 가장 많았고 경기 광명시가 뒤를 이었다.
사업 지역은 서울 광진구·은평구, 경기 광명시·수원시, 충남 서천군, 대전 중구, 전북 정읍시, 전남 목포시, 광주 북구, 경북 구미시,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다. 공공도서관과 청소년 시설 등에 지급기를 두고 이용 자격이나 수량 제한 없이 누구나 생리대를 가져갈 수 있도록 운영한다. 목표로 잡았던 수동지급기 300대는 12개 지역에 모두 설치됐으며, 자동지급기는 8개 지역에 132대가 마련됐다.
자동지급기는 8월 중 300대까지 설치를 마치고 9월까지 100대를 더 배치할 계획이다. 올해 전체 제공 물량을 650만팩으로 예상했던 성평등가족부는 현재 납품 요구량이 당초 전망보다 적다고 판단했다. 아직 자동지급기 설치가 끝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서도 목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사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