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술 창업 최고상에 방수 코팅·암 진단 기술
핵심 요약
나노아쿠아쉴드와 플로트바이오가 공공기술 기반 창업경진대회에서 각 트랙 대상을 차지했다. 역대 최대인 279개팀이 참가해 30개팀이 결선에 진출했고 14개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사업화와 투자유치 지원이 제공되며 창업트랙 수상 기업은 통합본선에 오른다.
과불화화합물(PFAS) 없이 방수 성능을 구현한 예비창업기업 나노아쿠아쉴드와 현장에서 방광암을 진단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플로트바이오가 공공기술 기반 창업기업 최고상에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은 12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6 과학기술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두 기업을 각 트랙 대상으로 선정했다.
예비창업트랙 대상을 받은 나노아쿠아쉴드는 초발수 나노입자를 적용한 완전 방수 섬유 코팅 스프레이를 선보였다. PFAS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IPX7급 완전 방수와 투습성을 함께 구현했으며, 기존 방수 소재의 성능과 내구성 한계를 개선하고 여러 차례 실증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국기계연구원 소속 박승철 대표는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창업트랙 대상 기업 플로트바이오는 효소 바이오마커와 이중층 구조 기술을 결합한 비침습·현장형 방광암 진단 플랫폼 ‘블룸(BLOOM)’을 개발했다. 블룸은 별도 전처리 없이 조기 방광암 진단을 지원하는 키트로, 기존 진단키트보다 정확도와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소속 정영도 대표는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을 거쳐 회사를 설립했다.
올해 4회째인 대회는 대학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공공 연구성과를 활용하는 예비창업팀과 초기 기업을 발굴하는 자리다. ‘올해의 K-스타트업 2026’ 연구자리그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예비창업트랙 196개팀과 창업트랙 83개팀 등 역대 최대인 279개팀이 참가했다. 서면·발표평가를 통과한 30개팀이 결선에 올랐고 14개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상금과 사업화 컨설팅, 투자유치 액셀러레이팅이 제공되며 창업트랙 수상 기업은 통합본선에 진출한다. 정부는 연구성과가 딥테크 창업과 국가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도록 연구자의 도전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