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이용축, 5060서 3040·여성으로 이동
핵심 요약
2025년 골프장 이용은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30대 이하와 40대에서는 증가 응답이 감소 응답을 앞섰다. 여성과 구력 10년 미만 골퍼의 이용이 늘어난 반면 5060과 장기 구력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젊은 고객의 활동성이 높아지면서 식음료와 공간 미관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의 필요성이 커졌다.
국내 골프장 이용 흐름에서 세대교체 조짐이 뚜렷해졌다. 2025년 이용 횟수가 전년보다 늘었다는 응답은 30대 이하에서 48.3%로, 줄었다는 응답 28.3%를 크게 웃돌았다. 40대도 증가 40.5%, 감소 35.9%, 동일 23.6%로 집계돼 젊은 골퍼의 라운드 확대가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서는 이용이 감소했다는 비율이 41%로 증가 응답 33.9%보다 높아, 시장 전반의 위축 속에서 연령별 흐름이 엇갈렸다.
기존 핵심 이용층인 50대와 60대는 반대 양상을 보였다. 50대는 이용 감소 응답이 40.8%로 증가 34.6%를 앞섰고, 60대는 감소 비율이 52.4%에 달해 증가 19.2%의 두 배를 넘었다. 성별로는 여성의 39.5%가 이용 횟수가 늘었다고 답해 감소 응답 34.9%보다 많았다. 남성은 감소가 43.1%로 증가 32%를 웃돌았다. 구력 10년 미만 골퍼의 42.9%는 이용이 늘었다고 답했지만, 10년 이상 20년 미만의 46.3%와 20년 이상의 49.6%는 감소를 선택했다.
연간 라운드 횟수에서도 젊은 층의 활동성이 두드러졌다. 30대 이하 가운데 연간 20~29회 라운드를 한 비율은 28.6%로 40대 24.5%, 50대 20.4%보다 높았다. 30~39회 이용 비율도 30대 이하가 10%로 50대 9.8%, 40대 7.7%를 앞섰다. 최근 1년 동안 30회 이상 필드에 나간 골퍼는 전체의 16.4%로 전년 15.6%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조사는 구력 1년 이상이면서 국내 골프장에서 연간 10회 이상 라운드한 만 19세 이상 성인 2316명의 완결 응답을 분석했다.
직접 골프를 치거나 관련 콘텐츠를 이용하는 국내 골프 인구는 2025년 약 430만명으로 추산됐다. 2023년 376만명에서 2024년 465만명으로 늘어난 뒤 소폭 감소한 규모다. 연령별 참여 비율은 50대 16.4%, 60대 15.1%, 40대 10.4%, 30대 6.7%였다. 전체 인구에서 5060의 비중은 여전히 크지만 실제 이용 증가세는 40대 이하와 여성, 구력이 짧은 골퍼에게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골프장 업계에서는 이용 빈도가 높은 젊은 고객을 겨냥해 클럽하우스 식음료 패키지와 사진 촬영·공유를 유도할 수 있는 미관 개선 등 맞춤형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