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육종 ADC 임상 성과, SOT106 개발 본격화
핵심 요약
리스레즈가 골육종 ADC 최초로 임상 3상 유효성을 입증했다. 콘쥬올 기반 SOT106은 전임상에서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 소티오는 바이오마커 선별 임상을 통해 연내 첫 환자 투여를 추진한다.
40년 넘게 신약이 없던 골육종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가 처음 임상 3상 유효성을 입증했다. 중국 한소제약이 개발하고 GSK가 중국 외 개발권을 보유한 ‘리스레즈’는 두 차례 이상 전신 항암치료 후 진행·재발한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을 표준 화학요법보다 유의하게 늘렸다. 전체생존기간도 개선 흐름을 보였으며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소제약은 중국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지만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과 위험비, p값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GSK는 골육종을 포함한 육종 대상 글로벌 임상 1b·2상과 폐암·전립선암 등 다암종 개발을 진행 중이다. 뼈에 생기는 원발성 악성종양 중 가장 흔한 골육종은 소아·청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두 차례 이상 치료 후 병이 진행된 환자에게 승인된 치료제가 없다.
후속 후보인 소티오바이오텍의 ‘SOT106’은 과거 애브비의 ABBV-085와 같은 LRRC15를 겨냥하되 자체 항체에 리가켐바이오의 ‘콘쥬올’을 적용했다. 혈액에서는 결합을 유지하고 암세포 안에서 약물을 방출하는 구조에 MMAE 페이로드를 탑재했으며, 항체당 약물 수를 2개에서 4개로 늘렸다. 원숭이 독성시험의 심각한 독성 없는 최고 용량은 9㎎/㎏으로 ABBV-085의 3㎎/㎏보다 높았고, 골육종 동물모델에서는 독소루비신과 ABBV-085보다 강한 항종양 효과와 종양 소실이 재현됐다.
SOT106은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의 골육종 희귀의약품 및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소티오는 이달 말이나 9월 몰도바에 임상 서류를 제출하고 연내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할 계획이다. 임상에는 자체 진단 키트로 확인한 LRRC15 양성 세포 비율 1% 이상 환자만 등록한다. 미국과 유럽의 신규 환자는 연간 연조직육종 약 3만6000명, 골육종 약 8000명이며, 회사는 SOT106의 잠재 시장을 연 1만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임상 1상은 자체 수행하되 이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및 서브라이선스 가능성도 열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