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기 치안정감 내정…아동·여성 치안 경력 주목
핵심 요약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12일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됐다. 고 청장은 여성·청소년 치안과 범죄예방 대응 분야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경찰청은 치안정감 4명과 치안감 9명의 승진 내정 인사를 실시했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12일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됐다. 1969년 제주 애월에서 태어난 고 청장은 제주사대부고와 경찰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경찰대 9기다. 1993년 경찰에 입문한 뒤 여성·청소년 보호와 범죄예방 대응 분야를 중심으로 일선 경찰서와 시도경찰청, 경찰청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총경 재직 당시 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과 정보과장, 제주 서부경찰서장을 지냈으며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과 서울 서부경찰서장도 맡았다. 이후 경찰청 여성대상범죄수사과장과 아동청소년과장을 역임하면서 여성 대상 범죄 수사와 아동·청소년 치안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경무관 승진 후에는 부천 원미경찰서장, 경기북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을 차례로 맡았다. 치안감에 오른 뒤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을 거쳐 지난해 9월 제주경찰청장에 취임했다. 지역 치안 현장부터 자치경찰과 본청 범죄예방 정책까지 경력의 범위를 넓혀 왔다.
경찰청은 이날 고 청장을 포함해 치안정감 4명과 치안감 9명의 승진 내정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 승진자에는 1970년 전남 목포 출생으로 경찰대 8기인 고범석 전남경찰청장도 포함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며,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등 모두 7개 보직이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