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주산지 3곳, 직거래·축제로 판로 넓힌다
핵심 요약
진안·영양·괴산이 고추 출하철을 맞아 판촉 행사를 확대한다. 산지 직거래시장과 서울광장 행사, 지역 축제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고추 출하철을 맞아 전북 진안군과 경북 영양군, 충북 괴산군이 지역산 고추 판촉에 나섰다. 세 지역은 산지 직거래시장과 서울 도심 행사, 지역 축제를 잇달아 열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품질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것이 이번 판촉전의 공통 목표다.
진안군은 지난 4일 진안홍삼한방센터에서 ‘2026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 운영을 시작했다. 해발 400m 이상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마른 고추를 직거래하는 장터로, 오는 10월 4일까지 진안고원시장 장날인 4·14·24일과 9·19·29일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문을 연다. 진안고추는 고운 색과 뛰어난 향, 두꺼운 과피를 갖춰 고춧가루 생산량이 많은 점이 특징이다.
영양군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광장에서 ‘2026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07년 시작해 해마다 이어온 행사로, 엄선한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등 농특산물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생산 농가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진행한다. 판매 부스와 함께 영양고추 테마동산, 문화관광·음식디미방·생태관광 홍보관도 운영하며 선별과 포장, 품질 검수를 거친 상품을 내놓는다.
괴산군도 괴산청결고추 출하에 맞춰 괴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직거래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1991년 시작된 이 시장은 지난 3일에 이어 8일, 13일, 18일, 23일, 28일까지 모두 여섯 차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지난해에는 홍고추 37t이 출하됐고 평균 가격은 ㎏당 3511원이었다. 괴산군은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2026 괴산고추축제’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