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충격에 금리 부담 후퇴…코스피 반등 주목
핵심 요약
미국 고용 감소로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코스피의 6300선 회복 시도에 관심이 쏠린다. 뉴욕증시는 나스닥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S&P500은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는 12일 발표되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증시 방향과 변동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10일 코스피는 6300선 회복을 시도할 전망이다. 코스피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 연속 하락해 6250선에 머물렀지만, 뉴욕증시 상승과 코스피 야간 선물의 0.89% 반등이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 회복 요인으로 꼽힌다. MSCI 한국 지수 ETF도 1.20% 올랐다.
지난 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8% 오른 5만4036.93, S&P500지수는 0.62% 상승한 7757.6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30% 뛴 2만6690.62를 기록했고, S&P500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2.56% 상승했다.
시장 분위기를 바꾼 핵심 변수는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이었다. 고용은 시장이 예상한 8만3000건 증가와 달리 2만3000건 감소해 큰 폭의 격차를 보였다. 이 결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매파적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확산했다. 반도체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는 2.27% 상승했으나 AMD는 1.21%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는 지난 7일 국내 본주의 급락 여파를 반영해 3.92% 내렸다. 국내 시장의 다음 분기점은 오는 12일 공개되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가가 안정되면 국채 금리 하락과 기술주 강세에 힘이 실릴 수 있지만,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오면 금리 상승과 함께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