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박하선·류수영 부부 겨냥한 비난글 논란
핵심 요약
고영욱이 박하선의 명품 패션과 류수영의 경제적 부담을 거론하며 공개적으로 조롱했다. 류수영의 데뷔작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김지현까지 끌어들여 활동을 깎아내렸다. 과거에도 여러 연예인을 비판해 온 고영욱의 반복적인 소셜미디어 행보가 다시 논란이 됐다.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50)이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배우 박하선을 겨냥한 비난성 글을 게시했다. 그는 박하선의 명품 패션을 다룬 영상을 올린 뒤 과거 시트콤 속 고시생 역할을 빗대 소비 성향을 조롱하고, 남편인 배우 류수영의 경제적 부담까지 거론했다. 동료 연예인의 사생활과 부부 관계를 자극적인 표현으로 끌어들인 게시물이 공개되면서 비판이 이어졌다.
고영욱과 박하선은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함께 출연했다. 고영욱은 당시 작품 속 관계를 이용해 박하선을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인물로 묘사했으며, 류수영이 아내의 명품 구매를 위해 계속 일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덧붙였다. 이어 류수영의 데뷔 영화를 언급하면서 과거 룰라 멤버 김지현까지 소환해 영화 후속편 출연을 조롱하듯 제안했다.
김지현을 향해서도 룰라의 30년 전 히트곡과 1990년대 가수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거론하며 활동을 깎아내리는 표현을 사용했다. 고영욱은 이전에도 이지혜와 이상민, 홍현희·제이쓴 부부 등 과거 인연이 있던 연예인들을 소셜미디어에서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다. 최근에는 자신을 응원한 학생 팬의 메시지를 공개하고, 여전히 학생 팬이 생기는 자신을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표현해 근신하지 않는 태도라는 지적을 받았다.
고영욱은 2010년부터 약 2년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복역을 마친 뒤 2015년 출소했으며,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과 전자발찌 부착 3년 명령도 받았다. 이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활동 재개를 모색했지만 이용자 신고와 규정 위반으로 계정이 삭제된 전력이 있다. 이번 게시물은 과거 동료들을 잇달아 공개적으로 공격해 온 행보의 연장선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