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단일 체계 전환…운임·예매·혜택 통합
핵심 요약
KTX와 SRT가 9월 1일부터 단일 체계로 운영되고 KTX 운임은 평균 10% 인하된다. 평일 23회·주말 26회 증편되며 수서역 KTX 투입과 신규 경유 노선 운행이 추진된다. 예매 플랫폼과 할인·마일리지·환불·지연 보상 제도도 통합 또는 확대된다.
KTX와 SRT가 9월 1일부터 하나의 고속철도 체계로 운영된다. 코레일이 5일 공개한 통합 계획에는 운임과 예매 시스템, 고객 혜택을 하나로 묶는 방안이 담겼다. SRT 열차는 앞으로 ‘KTX-산천’이라는 이름으로 운행하며, KTX 운임은 SRT 수준에 맞춰 평균 10% 내린다. 서울~동대구 요금은 4만35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4500원 낮아진다.
열차 운행은 평일 23회, 주말 26회 늘어난다. 추가 좌석은 평일 1만5679석, 주말 1만7655석이다. 수서역에는 한 편성에 955석을 갖춘 KTX가 투입되고 서대전·구포 경유 노선도 신설된다. 서울역에서는 경부·호남·전라·경전·동해선 운행이 확대되며, 서울~부전을 잇는 중앙선 KTX-이음은 하루 2회 증편된다.
수서역 이용객도 KTX 마일리지 적립과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임산부·청소년·청년 대상 할인상품은 SRT 노선까지 확대된다. 승차권은 승차일 전후 7일 안에 출발 30분 전까지 수수료 없이 바꿀 수 있으며, 결제 후 10분 이내 환불하면 위약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지연 보상은 90분 이상이면 운임의 75%, 120분 이상이면 운임 전액으로 확대된다.
지난 3일 운영을 시작한 통합 플랫폼 ‘코레일+’에서는 서울역과 수서역을 포함한 전국 열차를 한 번에 조회하고 예매할 수 있다. 통합 혜택을 받으려면 통합회원 전환이 필요하다. 코레일은 AI 기반 매크로 탐지 시스템으로 불법 예매를 차단하고 차량 안전관리와 객실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8월에는 간편결제와 제휴카드 구매객 약 9만7000명에게 총 2억원 규모의 포인트와 캐시백을 제공하며, 김태승 사장은 편리하고 합리적인 철도 서비스를 위한 지속적인 혁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