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고성 마동호습지, 국제 보전 습지로 인정
핵심 요약
고성 마동호습지가 국내 27번째 람사르습지로 공식 등록됐다.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생태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한다. 고성군은 후속 단계로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에 도전한다.
경남 고성군의 대표 생태자원인 마동호습지가 13일 국내 27번째 람사르습지로 공식 등록됐다. 이번 등록으로 마동호습지는 국제적으로 보전 가치가 중요한 습지로 인정받아 람사르협약에 기초한 보전·관리 대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마동호습지는 해수와 담수가 서로 만나는 생태계를 토대로 다양한 생물종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고성군은 이러한 자연환경이 국제적인 평가를 거쳐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람사르습지 등록에 의미를 두고 있다.
람사르습지는 람사르협약에 근거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선정하고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등록 대상은 국제적 보전 가치가 인정되는 습지로, 마동호습지는 이번 절차를 통해 고성의 지역 생태자원을 넘어 국제 보전 체계에 포함됐다.
고성군은 습지 등록을 계기로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 인증은 습지를 보전하면서 현명하게 이용하는 과정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한 도시나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마동호습지를 온전히 보전해 후대에 물려주고, 군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자산이자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자원으로 가꾸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