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쉼터 연장·살수차로 폭염 대응 강화
핵심 요약
고령군이 장기화한 폭염에 대응해 현장 점검과 분야별 비상체계를 강화했다. 무더위쉼터를 밤 9시까지 연장하고 살수차 운행과 취약계층 안부 확인을 확대했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 중이다.

경북 고령군이 장기간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에 대응해 주민 보호를 위한 현장 대책을 강화했다. 군은 폭염 대책의 실제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폭염 중대경보 발효에 맞춰 분야별 대응 체계와 변경된 행동 수칙을 살피고 있다. 열대야에 대비한 맞춤형 조치와 여름 휴가철 공직자 비상대비 태세, 공직 복무 관리도 함께 추진한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으로 무더위쉼터 운영 종료 시각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9시로 세 시간 연장했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대가야읍과 다산면 시가지의 주요 도로에서는 살수차를 상시 운행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은 재난도우미와 방문간호사가 지속해서 안부를 확인한다.
농업인과 야외 건설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막기 위한 관리도 강화됐다. 군은 하루 중 무더위가 집중되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을 중지하도록 권고하고, 현장 예찰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20일 폭염 대응 태스크포스 가동 이후 이어진 대응 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고령군은 지난 7월 21일 폭염 경보가 확대되자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높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해 운영하고 있다. 이남철 군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민에게는 무더위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